더 강경해진 하마스‥"합의 1주 내 라파검문소 철수 등 요구"

휴전 중재를 위해 카타르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시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안에 이스라엘의 조속한 철군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들은 이스라엘군이 협상 체결 후 첫 주말까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국경검문소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인질 추가 석방 전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 영구 휴전을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7559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