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IFRS18 한국식 영업손익 별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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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부터 도입하는 국제회계기준 IFRS18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방식의 영업손익을 별도로 표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열린 IFRS18 도입 지원 실무작업반 1차 회의에서 IFRS18 연착륙을 위해 현재 국내 영업손익 측정 방식을 최대한 유지한 중간 합계(subtotal)를 별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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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RS 제1118호 마련해 2025년 개정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정부가 2027년부터 도입하는 국제회계기준 IFRS18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방식의 영업손익을 별도로 표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열린 IFRS18 도입 지원 실무작업반 1차 회의에서 IFRS18 연착륙을 위해 현재 국내 영업손익 측정 방식을 최대한 유지한 중간 합계(subtotal)를 별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지난 4월 발표한 IFRS18은 손익계산서의 영업손익을 영업·투자·재무 등의 범주로 나눠 측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영업 범주는 주된 사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손익이고, 투자 범주는 종속기업 투자와 현금성 자산 등에서 발생하는 손익 개념이다. 재무 범주는 자금조달 부채 등의 합산으로 측정한다.
현행 영업손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등을 공제해서 산출되나, IFRS18에서는 전체 손익 중에서 투자와 재무 등에 속하지 않는 잔여 범주에 해당하게 된다.
회계 당국은 정보 이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중간 합계의 명칭도 기업, 회계업계, 학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식 영업손익 별도 표시와 함께 상장사 등은 산업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 회계법인 등 감사인에 대해선 감사업무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금감원 등은 IFRS18의 손익계산서 개편에 따른 영향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회사 산업별로 분석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무작업반 등을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한국 상황에 맞는 수정 도입 방안을 반영한 K-IFRS 제1118호를 마련해 2025년 중 개정하고 2027년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실무작업반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공인회계사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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