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50선 뚫어… 삼전·SK 모두↑

전민준 기자 2024. 6.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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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가 연내 최소 1회 내려갈 가능성이 거론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통화정책 불안감 해소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연내 1회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점도표가 발표되었으나, 시장은 회의 이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더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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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사들이기 시작해
./그래픽=머니S 강지호 기자
미국 금리가 연내 최소 1회 내려갈 가능성이 거론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777까지 오르는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 나타났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0.98) 상승한 2754.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1조539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103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조4040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27%), SK하이닉스(3.26%), 삼성전자( 2.75%), KB금융(2.4%), 삼성전자우(2.27%)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2.67%), 삼성바이오로직스(-0.81%), 기아(-0.65%), POSCO홀딩스(-0.53%), 현대차(-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8%) 상승한 871.33에 마감했다. 개인은 181억원, 외국인은 173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8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4.95%), 클래시스(0.93%)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 -2.72%), HPSP(-2.61%), 셀트리온제약(-2.31%), 엔켐(-1.08%), 레인보우로보틱스(-0.96%), 리노공업(-0.38%), 에코프로(-0.3%), 에코프로비엠(-0.2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통화정책 불안감 해소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연내 1회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점도표가 발표되었으나, 시장은 회의 이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더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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