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박수무당 변신 '신사: 악귀의 속삭임' BIFAN 첫 선

조연경 기자 2024. 6. 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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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국제영화제(BIFAN) 공식 유튜브〉

김재중이 배우로 오컬트 장르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The Shrine·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은 내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특별 세션 부문에 초청 돼 관객들을 만난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과 그의 대학 후배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 영화다.

극 중 김재중은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하고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독보적 K-무당으로 변신해 젠틀하고 세련된 매력의 다크 히어로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솥밥 식구로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된 송우주는 한국의 미대생 지은 역을 맡았다.

〈사진=인코드엔터테인먼트〉
최근 KBS 2TV '편스토랑', 유튜브 콘텐트 '재친구'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김재중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 배우의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섬세한 연출력이 빛나는 일본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도 주목도를 높인다.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은 앞서 '요코의 여행'을 통해 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3관왕을 수상했고, '#맨홀'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 받은 바 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공개 될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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