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폭 확대‥지방은 하락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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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6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 0.05% 내리면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3주 연속 0.01%의 상승률을 보였던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로 커지는 등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면서 상승 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세시장도 서울은 상승 폭이 커지고 지방은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오르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서울은 지난주 0.1%에서 이번 주 0.12%로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56주 연속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7555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