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3無 정책'으로 투자자 보호 앞장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4. 6.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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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장 거래 규모가 649조원에 달하고, 원화 예치금이 4조원을 넘긴 가운데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13일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3무(無) 정책'(자산 운용·출금 걱정·서비스 중단 없음)을 운영해 다음달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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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가상자산법 시행 앞두고
안전한 자산운용 환경 조성
서비스·출금 중단 불안 덜어
해킹 등 위험에도 선제 대응

국내 가상자산 시장 거래 규모가 649조원에 달하고, 원화 예치금이 4조원을 넘긴 가운데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13일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3무(無) 정책'(자산 운용·출금 걱정·서비스 중단 없음)을 운영해 다음달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가상자산 거래 및 스테이킹 등 모든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예치되는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일절 운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스테이킹 서비스는 외부 업체를 통하지 않고 100% 자체 운영 중이다.

또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회사 보유 자산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고,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 실사보고서도 공개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용자가 예치한 자산 이상의 충분한 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업비트 이용자는 언제든지 거래소에 맡겨둔 자산을 출금할 수 있다.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업비트는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할 가상자산 대비 약 102.82%(금액 기준)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예치금의 경우 이용자에게 지급할 금전 대비 103.15%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이용자 자산 보호의 중요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규모는 649조원이며, 거래 이용자 수는 645만명에 달한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원화 예치금 또한 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금융권에 준하는 규제가 요구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또 업비트는 해킹을 비롯해 화재·지진 등 재난·재해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19일 시행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80% 이상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콜드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핫월렛보다 해킹 위험성이 작다. 업비트는 출범 초기부터 이보다 높은 비율로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외에도 지진·화재·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업무가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평가하는 'ISO22301' 인증도 지난해 획득하며 안전한 거래 환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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