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다음으로 시총 1조달러 돌파할 반도체주 2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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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엔비디아가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주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 반도체 기업 시총 1조달러 시대를 열었다.
엔비디아 이후로 시총 1조달러 돌파에 가장 근접한 주식이 대만의 TSMC와 미국의 브로드컴이다.
앞으로 1000억달러만 더 오르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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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엔비디아가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주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 반도체 기업 시총 1조달러 시대를 열었다.
엔비디아 이후로 시총 1조달러 돌파에 가장 근접한 주식이 대만의 TSMC와 미국의 브로드컴이다.
12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나스닥이 1.5% 이상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반도체주도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90% 급등했다.
이날 반도체 랠리를 주도한 업체가 바로 TSMC와 브로드컴이다. TSMC 대만증시는 물론 미국증시에도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돼 있다.
이날 TSMC는 4.39% 급등한 172.9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8972억달러로 집계됐다. 앞으로 1000억달러만 더 오르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다.
브로드컴도 이날 정규장을 2.36% 급등,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이 6930억달러로 집계됐다. 70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브로드컴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10대1 액면 분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15% 폭등했다.
시간외거래 상승분까지 합하면 시총이 8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브로드컴도 시총 1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것이다.
한편 이날 현재 한국 삼성전자의 시총은 5213억달러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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