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황제가 손잡았다…나달-알카라스 파리올림픽 복식 출전 금메달 노린다
연제호 기자 2024. 6.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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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38·스페인·세계랭킹 264위)과 '차세대 흙신'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세계랭킹 2위)가 한 팀을 이뤄 올해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스페인테니스협회는 13일(한국시간) 다음달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나달과 알카라스가 한 조를 이뤄 테니스 남자복식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달과 알카라스는 파리올림픽 단식에도 출전하고, 남자 복식에서는 한 조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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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38·스페인·세계랭킹 264위)과 ‘차세대 흙신’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세계랭킹 2위)가 한 팀을 이뤄 올해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세대를 뛰어넘은 전·현직 클레이코트의 황제가 호흡을 맞추며 코트를 누비는 상상만으로도 테니스팬들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스페인테니스협회는 13일(한국시간) 다음달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나달과 알카라스가 한 조를 이뤄 테니스 남자복식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파리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이 열린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나달과 알카라스가 전·현직 ‘롤랑가로스의 제왕’이라는 점이다.
…… 나달은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2차례나 우승한 테니스의 전설이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만 14차례나 정상에 오른 ‘클레이코트의 황제’다. 38세의 나이로 현역선수론 ‘할아버지급’인 나달의 실력은 예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발바닥 관절이 변형되는 ‘뮐러 와이즈 증후군’을 앓고 있고, 허리와 고관절 부상까지 찾아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경기를 거의 치르지 못했다. 올해 2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도 알렉산더 츠베레프(27·독일·세계랭킹 4위)에게 0-3으로 무릎을 꿇어 처음으로 1회전 패배의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나달은 절치부심하고 있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잔디코트 대회인 7월 초 윔블던도 건너뛸 것으로 알려졌다. 나달의 올림픽 역대 성적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이다.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이자 스페인 테니스의 전설인 나달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알카라스는 지난 10일 풀세트 접전 끝에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꺾고 ‘2024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나달의 뒤를 잇는 ‘차세대 흙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우승에 이어역대 가장 어린 나이(21세)에 하드코트(US오픈)와 잔디코트(윔블던), 클레이코트(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제 호주오픈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올림픽 메달에 대한 알카라스의 집념은 대단하다. 그는 조국 스페인을 위해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이 선수 인생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프랑스오픈 우승 직후에도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이면서, 선수 개인이 아닌 나라를 위해 뛰는 특별한 경기”라며 “올해 윔블던 우승 타이틀을 지켜내는 것보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더 따고 싶다”고 했다. 나달-알카라스 복식조는 세대를 뛰어넘은 ‘세기의 화합조’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나달은 1986년생, 알카라스는 2003년생으로 둘의 나이 차는 17살이다. 17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 지도 관전포인트 중의 하나다. 현재 단식 세계 랭킹 200위 대인 나달은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을 사용해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한편 나달과 알카라스는 파리올림픽 단식에도 출전하고, 남자 복식에서는 한 조로 호흡을 맞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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