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올라탄 카페24 … 주가도 무섭게 뛰었네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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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투자자들 주목도가 높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와 카페24 그리고 대주전자재료였다.
검색 상위 보고서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SK하이닉스 관련 리포트가 1위에 올랐다.
이에 지난 일주일간 보고서 검색 순위 5위에도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카페24-조용히 열일중인 유튜브쇼핑'이 올랐다.
종목 검색 순위 3위는 대주전자재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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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협업 소식이 호재로
HBM에 울고웃은 삼성전자
검색 상위종목 맨위에 올라
"테슬라, 실리콘 음극재 쓸듯"
대주전자재료도 주가 껑충
한 주 동안 투자자들 주목도가 높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와 카페24 그리고 대주전자재료였다.
검색 상위 보고서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SK하이닉스 관련 리포트가 1위에 올랐다.
키워드 검색 순위에서는 '영일만친구'가 1위를 차지했고, 반도체와 2차전지가 각각 2위와 3위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5~11일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오랜 시간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발언에 다시 급등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걸맞게 보고서 검색 순위 2위에도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발표한 '삼성전자-하나만 보면 열을 놓친다'가 올랐다. 해당 보고서는 황 CEO가 삼성전자 HBM에 대해 언급한 다음 날 발표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HBM도 하나의 제품군일 뿐 메모리 전사 이익률 개선은 컨벤셔널 메모리에서 유발될 것"이라며 "HBM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이달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카페24가 종목 검색 순위 2위였다. 카페24는 시가총액이 8695억원가량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85위에 불과하나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액 2781억원에 31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등 재무 구조도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카페24가 이토록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 회사가 구글과 협업해 유튜브 내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유튜브 영상에는 기존 광고에 더해 영상에 등장하는 각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버튼이 노출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 카페24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지난 일주일간 보고서 검색 순위 5위에도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카페24-조용히 열일중인 유튜브쇼핑'이 올랐다. 김 연구원은 "구글이 예상보다 국내 유튜브쇼핑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앞으로 편안한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유튜브쇼핑 성과 증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 검색 순위 3위는 대주전자재료가 차지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시가총액이 2조4769억원가량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5번째로 높다. 주로 LED용 형광체와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11일 돌연 하루 만에 26.56%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테슬라가 올해 말 선보일 2170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음극재 공급사인 대주전자재료에 투자 심리가 몰렸기 때문이다.
보고서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채민숙·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발간한 'SK하이닉스-자세히 보면 더 예뻐요'다. 해당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HBM 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을 반영하고, 엔터프라이즈 SSD 판매 호조를 고려해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것에 따른 조치다.
키워드 검색 순위 1위는 '영일만친구'가 차지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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