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거 되면 수천만원 버는거야”…‘신희타’ 255가구 인천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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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시세보다 수천만원 저렴한 신혼희망타운(신희타·공공분양)이 250여 가구 공급된다.
미분양이 났던 물량을 재공급하는 것인데, 그 사이 주변시세가 많이 올라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3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인해 공공분양 특별공급(신혼희망타운 포함)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액의 200%'까지 청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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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시세 올라 가격 경쟁력 커
신생아 있는 ‘2자녀 가구’
연소득 2억 넘어도 당첨 가능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가정2지구 A2블록 신혼희망타운 255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게재했다. 이번 공급분은 지난 1월 본청약 이후 남은 잔여물량을 재공급하는 것이다. 총 534가구(전가구 전용면적 55㎡)로 구성된 이 단지는 본청약에서 무더기로 미달했다. 여기에 100여건 미계약까지 발생해 이번에 잔여 물량 255가구가 나왔다.
단지가 속한 인천 서구 아파트값은 1월 이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단지 인근 ‘루원더퍼스트’(2019년 준공·616가구) 전용 59㎡는 6개월 전만 하더라도 4억2200만원(9층)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엔 4억7000만원(25층)까지 올랐다.
단지의 분양가는 층·타입별로 최저 3억5194만~최고 3억7468만원이다. 분양가는 그대로인데 주변시세가 오르며 가격 경쟁력이 또렷해진 셈이다. 신혼희망타운은 향후 집을 팔 때 시세차익의 10~50%를 공공에 돌려줘야 하는데,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수천만 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소득기준도 완화됐다. 3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인해 공공분양 특별공급(신혼희망타운 포함)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액의 200%’까지 청약할 수 있게 됐다. 3인 가구 기준으론 월소득 약 1401만원(4인 가구는 약1650만원) 이하다. 지난해 3월 28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2자녀 가구’인 경우 소득기준은 약 1815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부부 합산 연봉 2억원 넘어도 저렴한 공공분양에 당첨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공급분은 인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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