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넘어 화성까지"…우주청, 천문연과 우주 탐사 방안 모색

윤현성 기자 2024. 6.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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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달과 그 너머 화성, 심우주 탐사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과 논의에 나섰다.

또한 우주항공청이 출범된 만큼 과기정통부에서 그간 추진해온 사업뿐만 아니라 L4 탐사, 소행성 탐사와 같이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 등을 위해 우주항공청과 천문연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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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천문연 주요 간부 간담회 개최…우주과학탐사 방안 논의
우주청, L4·소행성 탐사 등 신규 과제 추진…세부 계획은 천문연과
[서울=뉴시스]달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달과 그 너머 화성, 심우주 탐사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과 논의에 나섰다. 우주항공청은 향후 인류 최초의 L4 지점 탐사, 소행성 탐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13일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천문연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영빈 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존 리 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과 박영득 천문연 원장을 비롯한 천문연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향후 20~30년 후 우리의 일상 속에서 국민들이 우주과학탐사 기술을 접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윤 청장은 앞으로는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며, 인류의 활동영역이 우주로 확대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영토 또한 확대해야 하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주항공청이 출범된 만큼 과기정통부에서 그간 추진해온 사업뿐만 아니라 L4 탐사, 소행성 탐사와 같이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 등을 위해 우주항공청과 천문연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민간 기술이 군사 기술에 재활용되는 현상인 '스핀온(spin-on)'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천문연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임무 발굴들을 요청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우주과학탐사에 대한 국가연구개발을 책임지는 천문연을 시작으로 우주수송·인공위성·항공혁신 등을 책임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여타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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