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큰일, 토트넘도 초긴장→거부 못할 '레알 러브콜' 받았다, 부주장 로메로 이적 가능

이원희 기자 2024. 6.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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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도, 소속팀 토트넘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팀 핵심 센터백이자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드림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영국 더부트룸은 13일(한국시간)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레알), 가레스 베일(은퇴)에 이어 토트넘에서 또 다른 최고의 선수를 데려가고 싶어한다"며 "레알은 로메로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로메로를 타깃으로 수비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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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오른쪽).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도, 소속팀 토트넘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팀 핵심 센터백이자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드림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영국 더부트룸은 13일(한국시간)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레알), 가레스 베일(은퇴)에 이어 토트넘에서 또 다른 최고의 선수를 데려가고 싶어한다"며 "레알은 로메로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로메로를 타깃으로 수비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에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센터백 로메로는 매 경기 투지와 열정 넘치는 플레이로 팀 수비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리그 33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태클 2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3회의 철벽수비를 과시했다. 여기에 수비수인데도 5골이나 터뜨렸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차지하며 유로파티켓을 따냈다. 로메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까지 맡고 있다.

계속된 활약에 레알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이미 토트넘에 영입 문의를 넣을 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레알은 엄청난 돈을 앞세워 슈퍼스타를 끌어 모으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세계적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을 영입한 것에 이어 올 여름 월드클래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전력이 더 강해졌다.

다만 레알은 일부 센터백들의 나이가 많고, 잦은 부상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로메로를 영입해 약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이미 팀 최고 스타였던 모드리치, 베일을 레알에 뺏긴 바 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레알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정도로 빅클럽이다. 토트넘도 이적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레알의 관심이 진심이라면 토트넘도 로메로를 지키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 도중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오른쪽)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2021년, 토트넘은 이적료 42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주고 로메로를 데려왔다. 로메로를 지킬 수 없다면 이보다 높은 금액을 불러 이적료를 챙길 수밖에 없다. 더부트룸도 "토트넘이 완전 거절을 하지 못하더라도 상당한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메로는 축구실력뿐 아니라 팀의 부주장으로서 역할도 엄청났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만약 로메로가 팀을 떠난다면 손흥민도 든든한 조력자를 잃게 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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