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전시와 전통춤이 결합한 '서양극장 속 한옥' 내달 6∼7일 개최

가야금 명인 이정희, 20일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전바탕 연주

'서양극장 속 한옥' 공연 포스터 [우보만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전시+춤 '서양극장 속 한옥' 내달 개최 = '창작그룹 우보만리는 다음 달 6∼7일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전시회와 전통춤이 결합한 공연 '서양극장 속 한옥'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반원 형태의 무대에 한옥의 공간적 특성과 한국 전통춤의 독특한 요소를 해체하고 변형해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공연이다. 관객은 큐레이터를 따라 공연장을 돌아다니며 한옥 전시를 감상하고, 전통춤을 관람하게 된다.

'이정희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전바탕 독주회' 포스터 [선릉아트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정희, 20일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연주 = 공연기획사 지금풍류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선릉아트홀에서 가야금 명인 이정희가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전바탕을 연주한다고 13일 밝혔다. 녹야 김윤덕(1918∼1978)이 창안한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는 잦은 리듬 변화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는 가야금 산조의 한 갈래다. 국가무형무산 가야금산조및병창 이수자인 이정희는 5.16민족상 음악상 가야금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국내 가야금 연주자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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