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카자흐스탄과 5000만달러 전대금융 지원 MOU 체결

이창섭 기자 2024. 6.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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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외교를 위해 전대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 중인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2024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마랏 옐리바예프(Marat Yelibayev) 카자흐스탄 국영개발은행(DBK) 은행장과 만나 5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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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행장, 대통령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동행
韓 기업 참여 카자흐스탄 주요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2024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마랏 옐리바예프(Marat Yelibayev) 카자흐스탄 국영개발은행(DBK) 은행장과 만나 5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덕근 산자부 장관, 윤희성 수은 행장, 마랏 옐리바예프 DBK 행장,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산업건설부 장관./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외교를 위해 전대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 중인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2024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마랏 옐리바예프(Marat Yelibayev) 카자흐스탄 국영개발은행(DBK) 은행장과 만나 5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 은행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 기업에 대출해주는 간접 금융상품이다. 전대금융 계약이 체결되면 한국제품의 수출 증진과 핵심 광물 수입 등 두 나라 간 무역 규모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 영토 대국이다.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와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대러시아 서방 제재로 인한 대체 교역 활용과 공급선 변경 등으로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MOU 후속 조치로 수은과 DBK 간 5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가 신규로 설정되면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카자흐스탄 주요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전대금융으로 우리 기업의 다양한 수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을 적기에 지원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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