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딸 박소이 “실제론 플레이브 좋아해, 내 이름 검색해본 적은 無”[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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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촬영하며 느낀 소회를 털어놨다.
박소이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서 복귀주(장기용 분)의 딸이자,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 가족의 막내 복이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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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박소이(12)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촬영하며 느낀 소회를 털어놨다.
박소이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서 복귀주(장기용 분)의 딸이자,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 가족의 막내 복이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지난 6월 9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서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풍성함을 더했다. 스스로 투명 인간을 자처하며 살아온 사춘기 중학생의 생활 연기는 물론, 짝사랑 상대인 한준우(문우진 분)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풋풋한 감성으로 그려내 호평을 얻은 것. 특히 장기용(복귀주 역) 천우희(도다해 역)와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난 박소이는 생애 첫 라운드 인터뷰임에도 불구, 사랑스럽고 똘똘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이끌어 취재진을 50분 내내 미소 짓게 했다. 이하 박소이와 일문일답.
-실제로 초능력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
▲저는 처음에는 초능력을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나 같은 능력을 가지고 싶었는데, 대본을 읽고 나서는 슬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초능력을 가진다면 강아지와 햄스터의 마음을 읽어서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어요. (강아지와 햄스터를 키우나요?) 강아지는 키우고 싶었는데 강아지 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겨서 햄스터를 키우고 있어요.
-현재는 배우로 일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나요?
▲의사를 해보고 싶어요. 손도 많이 쓰고 머리도 많이 쓰는 직업이라 힘들 것 같은데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어요.
-이번 작품에서 춤을 췄는데 평소에도 춤에 관심이 있나요?
▲작년까지만 해도 춤에 대해 잘 몰랐고 노래도 클래식만 들었는데 춤을 추면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요즘에는 노래도 많이 듣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플레이브 노래를 많이 들어요. 엄마가 김밥집에서 듣고 '이 노래 뭐지?' 해서 들었는데 그때부터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됐어요. 플레이브 노래는 다 좋아서 하나만 선택할 수 없는데, 동생은 '기다릴게'를 좋아하고 저는 'From'과 '여섯 번째 여름'을 좋아해요.
-YG가 걸그룹 소속사로 유명한데 아이돌을 하고 싶지는 않나요?
▲저는 노래도 잘 못 부르는 것 같고 춤도 엄청 잘 추지는 않아서 안 될 것 같아요.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예전에는 에너지가 엄청 넘쳤어요. 체력도 좋고 맨날 뛰어 다녀서 엄마 친구분들이 '연기 시키는 것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제안을 하시니까 연기 학원에 상담을 갔어요. 그때 뽑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고 해서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해서 그때부터 쭉 하고 있어요.
-중학교는 예술중학교에 진학할 생각인가요?
▲일반 중학교에 가고 싶어요. 공부를 조금 더 많이 해보고 싶어요.
-함께 호흡한 배우들이 대부분 어른이에요. 보면서 '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한 분이 있나요?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딱 고르기는 어려워요. 다들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선물도 막 주시고, 쪽지도 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저도 그렇게 배려도 많이 하고 친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눈물 연기를 할 때는 어떤 생각을 하나요?
▲예전에는 힘들었어요.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라서 슬픈 노래를 듣고, 슬픈 이야기를 듣고, 슬픈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하는 게 조금 더 감정이 잘 올 수도 있지만, 이제는 그 배역에 맞게 감정대로 생각해서 해보려고 더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방식은 누가 조언을 해준 건가요? 스스로 깨달은 건가요?
▲그냥 제가 배역을 이해하면 더 몰입이 잘 될 것 같아서 해본 거예요.
-앞으로 어떤 배역을 맡고 싶나요?
▲예전에는 좀비도 해보고 싶었어요. 좀비는 몸도 많이 쓰고 계속 뛰어다니니까 재밌을 것 같았는데, 커서 보니까 분장이 무서울 것 같아요. 하고 싶기도 한데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무서운 걸 잘 못 보나요?) 저는 '신비아파트'까지만이요. '신비아파트'를 많이 보다 보니 익숙해졌어요. 예전에는 동생이 더 잘 봤는데, 요즘에는 제가 더 잘 보는 것 같아요.
-휴대폰으로는 주로 무엇을 보나요? 이름도 검색해보나요?
▲학교 알림 온 것 보고, 학교에서 영상제를 하는 게 있는데, 휴대폰으로 편집을 하고 영상도 찍으러 가요. 이름을 검색한 적은 없어요. 애들이 '검색 안 하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제가 '부끄러워서 못한다'고 했더니 대리로 검색을 해주곤 해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를 열심히 한다고 하던데 그런 것도 하나요?
▲아니요. 인스타도 엄마가 하고 계시고, 틱톡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깔아본 적도 없어요.
-올해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일단 공부를 많이 해보고 싶어요. 또 수영 마스터즈를 따고 싶고, 피아노도 한 곡을 제대로 다 외우고 싶어요. 멋있게 칠 수 있도록 완곡을 하고 싶어요.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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