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놀토’ 회식서 새벽 3시에 옷 두고 도망, 신동엽 나 기다려”(컬투쇼)

서유나 2024. 6. 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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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곽범이 회식 마니아 신동엽의 일화를 공개했다.

6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제주 특집에서는 개그맨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가수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곽범도 '놀토' 회식에 참석한 적 있었다.

이후 한해는 곽범이 과거 '컬투쇼' 회식 때 중간 계산을 한 번 했던 미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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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 왼쪽부터 한해, 곽범, 김태균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곽범이 회식 마니아 신동엽의 일화를 공개했다.

6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제주 특집에서는 개그맨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가수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국인이 회식하면 많이 먹는 메뉴'가 '중간만 가자'의 주제로 나왔다. 이에 김태균은 한해에게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의 회식을 물었다. 신동엽이 있는 만큼 회식을 꼭 하지 않냐는 것.

한해는 "'놀토' 회식 무조건 한다. 두 번째 녹화 들어가기 전부터 회식 장소를 고민을 하시더라"며 주로 어떤 메뉴는 먹냐는 질문에 "너무 다양하다. 그때그때 당기시는 장소로 가시더라. 워낙 맛집을 많이 아셔서"라고 밝혔다.

곽범도 '놀토' 회식에 참석한 적 있었다. 곽범은 "참석했다가 신동엽 선배와 팔씨름을 앞두고 있었다. 손 잡고 있는 와중에 스마트워치에 와이프 전화가 와서 '선배님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잠시 전화만 받고 오겠다'고 한 다음 집에 갔다"고 말했다. 한해는 "옷 놔두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곽범은 "신동엽 선배가 팔씨름 자세로 저를 30분 기다리셨다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해는 "너무 늦게까지, 2차 3차까지 가서"라며 곽범의 어쩔 수 없는 사정을 대신 전했고 곽범은 "새벽 3시 가까이 됐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한해는 곽범이 과거 '컬투쇼' 회식 때 중간 계산을 한 번 했던 미담을 공개했다. 그러자 곽범은 "제가 사고싶거나 자의적으로 내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컬투쇼'에 유민상, 최성민, 남호연 등 멤버가 많다. 저보다 8, 10년 선배인데 '범이가 요즘 잘 번다며? 범이가 사자'고 하더라. 선동은 하더라.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그 인간들을 선배로 안 모신다"고 밝혔다.

한해가 "'형님 한 달에 8억 버신다면서요?'로 시작된 듯하다"고 떠올리자 곽범은 "나중엔 한 달에 69억 버는 걸로 되더라"고 토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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