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열린 날…러 전술핵 훈련 3일차, 미사일 전자 발사 연습

김연숙 2024. 6.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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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은 13일(현지시간)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 3일 차를 맞아 미사일 전자 발사를 연습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의 일환으로, 레닌그라드 군관구의 미사일 부대 대원들이 지정된 지역으로 은밀히 진격하는 전투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조건부 적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전자 발사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11일 벨라루스와 함께 전술핵무기 배치 연습을 위한 훈련 2단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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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 중인 러시아군이 크루즈미사일을 전함에 싣고 있다. [AP 연합뉴스(러시아 국방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러시아군은 13일(현지시간)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 3일 차를 맞아 미사일 전자 발사를 연습했다.

이날은 공교롭게 이탈리아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날이기도 하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전술핵무기 훈련 2단계의 일환으로, 레닌그라드 군관구의 미사일 부대 대원들이 지정된 지역으로 은밀히 진격하는 전투 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조건부 적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전자 발사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당 훈련에 참여한 해군 대원들이 지정된 순찰 지역에서 항해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11일 벨라루스와 함께 전술핵무기 배치 연습을 위한 훈련 2단계를 시작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훈련 영상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 시스템과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22 등이 등장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그는 서방 위협에 대응해 전술핵무기 훈련을 명령했다. 1단계 훈련은 지난달 21일부터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러시아 남부군관구에서 시행됐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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