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울고 가겠네” 오세훈이 개발한 ‘이 라면’ 100만봉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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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면'이 지난 2월 출시된 뒤 100만봉(약 25만 번들)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라면은 서울시와 풀무원이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 2월 초 출시된 뒤 최근 이 같은 판매량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수출 문의까지 잇따르고 있어 풀무원이 수출용 서울라면을 현재 개발 중"이라며 "내달부터는 미국에서, 오는 10월부터는 전 세계에서 '서울의 맛'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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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면’이 지난 2월 출시된 뒤 100만봉(약 25만 번들)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라면은 서울시와 풀무원이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 2월 초 출시된 뒤 최근 이 같은 판매량을 올렸다.
시는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자 이 제품을 풀무원과 공동 개발했다.
일본의 ‘도쿄 바나나빵’, 하와이의 ‘호놀룰루 쿠키’처럼 도시를 상징하는 굿즈(Goods, 기획 상품)를 만들어보겠다는 취지였다.
제품의 종류는 ‘로스팅 서울라면’과 ‘로스팅 서울짜장’ 2종으로, 지난 2월 성수동에서 열린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나흘 만에 5300봉이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브랜드 라면을 만든 사례로는 서울라면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수출 문의까지 잇따르고 있어 풀무원이 수출용 서울라면을 현재 개발 중”이라며 “내달부터는 미국에서, 오는 10월부터는 전 세계에서 ‘서울의 맛’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라면에 대한 시민 호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놀랐다”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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