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아모레공감재단, 소외계층 청년들 마음건강 위해 맞손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6. 13.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나눔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소외계층 청년들의 정서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13일 CJ나눔재단은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CJ더키친에서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CJ나눔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양측 모두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간 만 19~34세 청년 800여명 지원
지난 12일 서울 중구 CJ더키친에서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장(왼쪽)과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이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나눔재단>
CJ나눔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소외계층 청년들의 정서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13일 CJ나눔재단은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CJ더키친에서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3년간 총 800여명의 청년들에게 각 재단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34세의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키친 스튜디오 ‘CJ더키친’에서 전문 셰피 3명의 소셜 다이닝 ‘꿈키움 청년 공감 식탁’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눠 먹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공감 멘토와 함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12일 협약 체결에 이어 곧바로 열린 ‘공감 식탁’에서는 CJ엠디원 소속 신가은·이강원·이홍서 셰프가 참여해 1인 가구 청년들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법을 알려줬다. 참여 청년들 간 소통을 장려하는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양사가 모집한 청년 16명이 참석했다.

공감식탁에 참석한 임하늘 씨(24)는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들과 특별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함께 나눠 먹고, 서로의 고민거리를 나누며 나만 갖고 있던 문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큰 위로가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는 차·향 등을 매개로 한 마음 건강 테라피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사회초년생 스타일링 메이크업 코칭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CJ나눔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양측 모두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만들었다.

CJ나눔재단은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인성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CJ 계열사와 동종업계로 채용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청년들이 ‘나다움’을 찾도록 하는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소외계층 청년들에게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채울 수 있는 안정적인 정서 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적극 협업에 동참해 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발전시켜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