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우즈베크 정상회담…"핵심광물 협력 논의"
[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국빈 방문국 우즈베키스탄에서 내일(14일) 정상회담을 엽니다.
관계 내실화와 함께 핵심광물 협력 등이 주요 의제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순방지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우라늄, 텅스텐 등이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이번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관통하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정상회담과 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합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7일)> "핵심 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며 우호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순방국 투르크메니스탄에선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하고,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라늄, 크롬 같은 자원의 부국인, 두 번째 순방국 카자흐스탄에선 이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를 맺었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12일)> "핵심광물의 공동탐사부터 개발, 정련과 제련, 가공까지 전주기 협력 기반이 마련됩니다. 특히 핵심광물 공동탐사 결과,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한국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
자원과 공적개발원조, 인적 교류 방안 등이 담긴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의 토대 구축 역시 이번 3개국 순방의 주요 목표.
이번 방문을 마중물로 삼아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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