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사서 얼려놓자"…고물가에 대용량 식재료 판매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집밥 수요가 늘자 20kg짜리 현미·감자 한 박스 등 대용량 식품의 온라인 매출이 늘고 있다.
G마켓은 올 1~5월 대용량 신선식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G마켓 관계자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차려 먹는 '알뜰 집밥족'과 점심을 싸다니는 '도시락족'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이런 수요를 반영해 대용량 식품 종류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kg짜리 현미·감자 한 박스 등
가성비 제품 잘 팔려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집밥 수요가 늘자 20kg짜리 현미·감자 한 박스 등 대용량 식품의 온라인 매출이 늘고 있다.
G마켓은 올 1~5월 대용량 신선식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자가격리로 인해 집밥 열풍이 불었던 코로나19 기간(2021년 1~5월)과 비교해도 10% 늘었다.
특히 한 번에 많이 사서 저장해둘 수 있는 ‘가성비’ 대용량 제품이 인기다. 지난 1~5월 G마켓에서 판매하는 10~20㎏짜리 현미와 잡곡·혼합곡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109%, 22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감자(285%), 깐마늘(77%), 대파(341%) 등의 매출도 뛰었다.
반찬류도 대용량이 잘 팔린다. 4㎏짜리 된장 깻잎 등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조림반찬류 매출은 939% 늘었고, 10㎏짜리 김치 제품 역시 119%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차려 먹는 ‘알뜰 집밥족’과 점심을 싸다니는 ‘도시락족’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이런 수요를 반영해 대용량 식품 종류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이스들인데 볼 때마다 딱해요"…동료 공무원도 '절레절레' [관가 포커스]
- "친구는 국민연금 月 150만원씩 받는데…" 60대 주부의 한탄 [일확연금 노후부자]
- "서울대급 경찰대보다 잘 나간다"…'성골라인' 된 동국대
- "집이 아니라 예술"…160억 강남 오피스텔, 미술품 경매에 나온다
- "SUV인데 고급 세단 같네"…'인기 폭발' 1억 전기차 한국 상륙 [신차털기]
- 박세리 父 위조 서류, 3000억 새만금 관광사업에 이용됐다
- "내 얼굴 좀 봐라"…2억 주고 성형 했다가 '충격'
- 최현우 "마술로 로또 1등 번호 맞혔다가…고소당할 뻔"
- 다른 사람 아냐?…솔비, 다이어트 성공 후 놀라운 비주얼
- 지리산서 가족 산삼 17뿌리 발견…감정가 '억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