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이 이용"…국민 메신저 '카톡'도 제친 이 앱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제치고 국내 1위 앱을 차지했다.
1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유튜브의 MAU(월간활성화이용자)는 4579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에 따르면 11월 기준 카카오톡 MAU는 4092만명으로 유튜브(4070만명)와 근소한 차이를 벌린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제치고 국내 1위 앱을 차지했다.
1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유튜브의 MAU(월간활성화이용자)는 4579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대한민국 총인구수 5127만7347명의 89.3%에 이르는 수치다.
2위는 카카오톡으로 4507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3위는 네이버(4313만명), 4위 구글 크롬(3624만명), 5위 구글(3303만명), 6위 네이버 지도(2628만명), 7위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2333만명) 등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에 따르면 11월 기준 카카오톡 MAU는 4092만명으로 유튜브(4070만명)와 근소한 차이를 벌린 바 있다. 5월에는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제치면서 빠른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가 빠르게 이용자를 늘린 배경은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숏츠'의 인기가 활성화된 효과로 풀이된다. 1분 미만의 숏폼은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3040 등 다양한 연령대가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부터 숏츠에서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숏츠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우리나라 숏츠 일평균 조회수는 전년 동월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한국인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33.6%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하는 MAU는 카카오가 내놓는 지표와는 차이가 있다. 카카오는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카카오톡의 MAU를 공개한다. 올 1분기 카카오톡 MAU는 전년 대비 67만명, 전 분기 대비 24만명 증가한 4870만명을 기록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토종 플랫폼 위협은 가시화되고 있다.
같은 기간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 업종 앱의 MAU는 네이버가 4313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구글의 브라우저 앱 크롬(3624만명), 3위는 구글 앱(3303만명)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삼성 인터넷(2333만명), 5위 다음(767만명) 등 순이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커뮤니티 업종에서는 인스타그램(2185만명)이 1위를 기록, 2위 네이버 밴드(1813만명)와 격차를 벌렸고 이어 페이스북(921만명), 네이버 카페(777만명), X(616만명) 등 순이었다.
음악 앱에서는 유튜브 음악이 725만명으로 1위를 기록, 국내 음원 앱 강자 멜론(711만명)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메신저 및 전화 앱은 카카오톡(4507만명)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T 전화(1542만명), 디스코드(521만명), 텔레그램(305만명), 페이스북 메신저(243만명) 등 순으로 MAU가 많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쌍라이트' 조춘, 90세 된 근황 "목에 철심 12개…식물인간 될 뻔" - 머니투데이
- "중환자실 유재환,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 쳐"…모친이 전한 그 날 - 머니투데이
- 생방송서 로또 1등 맞춘 최현우…"사이비종교에 억대 제안받기도" - 머니투데이
- 고준희, 성접대 배우 아닌데 방치?…소속사 YG가 억울한 이유 - 머니투데이
- 44세 이정현, 둘째 임신 "나이 있어 기대 안 했는데…태명 복덩이" - 머니투데이
- "100kg까지 큰다" 윤 대통령 부부가 아끼던 투르크 국견, 관저 떠난 이유 - 머니투데이
- 트럼프 랠리에 대거 차익 실현…테슬라 또 1.7억불 순매도[서학픽] - 머니투데이
- [단독]둔촌주공 '내부폭로'…"고무줄 공사비, 특정업체 밀어주기→조합장 고소" - 머니투데이
- 국회 피하려 스위스로 '사비 출장' 간 이기흥…문체위 "고발해야" - 머니투데이
- 최민환 성매매 폭로한 율희, 양육권 되찾을까…전문가들 "어렵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