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몽골서 국제교류 협정…"K-유학생 제도 적극 참여"

김형우 2024. 6.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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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는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만다흐대학(4년제)과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만다흐대학에서 이뤄진 협정은 몽골 현지 학생들이 만다흐대에서 1·2학년을 수료하고, 청주대에서 3·4학년을 거쳐 대학을 졸업하는 '2+2' 프로그램의 운영을 골자로 한다.

현재 청주대에는 1천550명의 유학생이 실시간 강의 자막 번역 서비스 등을 활용해 학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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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대는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만다흐대학(4년제)과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을 맺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위 사진 왼쪽)과 난지드 만다흐대 총장. [청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만다흐대학에서 이뤄진 협정은 몽골 현지 학생들이 만다흐대에서 1·2학년을 수료하고, 청주대에서 3·4학년을 거쳐 대학을 졸업하는 '2+2' 프로그램의 운영을 골자로 한다.

학생들은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갖는다.

김윤배 총장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K-유학생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을 몽골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해외 유학생들이 몸만 국내로 들어와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청주대에는 1천550명의 유학생이 실시간 강의 자막 번역 서비스 등을 활용해 학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3월부터 교수의 한국어 강의 내용을 AI가 외국어(중국어·영어·몽골어)로 실시간 번역해 강의실 화면에 띄워주는 시스템을 57개 강의 과정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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