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건 공백 메웠다’ 명지대, 조선대 완파하며 개막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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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명지대는 13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홈경기에서 80-60 완승을 거뒀다.
객관적 전력상 명지대가 우위지만, 준 해리건이 골멍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 조선대 입장에서도 기회였다.
명지대는 64-39로 맞이한 4쿼터 역시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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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13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홈경기에서 80-60 완승을 거뒀다.
10위 명지대는 개막 8연패에서 벗어났다. 소준혁(2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장지민(22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준 해리건의 공백을 메웠다.
반면, 조선대는 개막 9연패에 빠져 상명대와 공동 11위가 됐다. 구본준(18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스틸)이 분전했지만, 가용인원의 한계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서로를 첫 승 제물로 삼은 팀들의 맞대결이었다. 객관적 전력상 명지대가 우위지만, 준 해리건이 골멍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 조선대 입장에서도 기회였다. 준 해리건은 이날도 웜업을 소화했지만,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그래서일까. 1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명지대가 소준혁의 화력을 앞세우자, 조선대는 고른 득점분포로 맞불을 놓았다. 명지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16-8)를 점했지만,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한 조선대의 기세에 고전해 20-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접전은 1쿼터까지였다. 명지대는 가용 인원에 한계가 있는 조선대를 상대로 2쿼터에 진면모를 과시했다. 장지민과 김태헌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연속 20점으로 2쿼터를 시작, 단숨에 조선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0-26이었다.
3쿼터 역시 명지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명지대는 소준혁, 장지민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김태헌이 과감한 리버스 레이업슛까지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김준형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3쿼터를 마쳤지만, 흐름에 영향을 끼친 실점은 아니었다. 명지대는 64-39로 맞이한 4쿼터 역시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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