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리 불확실성 여전…양방향 리스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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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3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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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3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금리 인하 폭 전망은 기존 0.75%포인트에서 0.25%포인트로 축소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과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반면, 미국 연준이 이런 결정을 내림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 원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성 평가가 관대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에 금감원은 오는 20일 은행·보험권 부동산 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PF 시장의 자금순환 촉진 및 안정적 PF 구조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원장은 일부 중소금융회사의 연체율이 최근 상승하고 있는 것을 두고 유동성과 건전성을 재점검하도록 했다. 필요시엔 경영진과 소통해 자본확충 등을 유도함으로써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 가계부채 증가세 완화와 소비자 보호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금리 인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안정적이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앞서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금리에 민감한 고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개인 등의 투자 확대와 관련해 투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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