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유령 예약·떡상→인기몰이…울산 학생이 제안한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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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우리말 다시쓰기'에 1천222명이 응모해 55명이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응모한 학생들은 제시어 중 노쇼(no show)는 '유령 예약', '잠수 예약', 떡상(떡上)은 '인기몰이', '깜짝 오름' 등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국어, 외래어, 정체불명의 유행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시쓰기'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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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6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우리말 다시쓰기'에 1천222명이 응모해 55명이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응모한 학생들은 제시어 중 노쇼(no show)는 '유령 예약', '잠수 예약', 떡상(떡上)은 '인기몰이', '깜짝 오름' 등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또 리유저블컵(reusable cup)은 '또 쓰기 컵', '지구 보존 컵'으로,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는 '차내 주문', '탑승 주문' 등으로 고쳤다.
시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55명 중 10명에게는 으뜸상, 15명에게는 버금상, 30명에게는 딸림상을 수여했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국어, 외래어, 정체불명의 유행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시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바꾼 우리말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문서를 쓰거나 정책 이름을 지을 때도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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