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안에 설치된 GPS …'꿀 빨려다' 딱 걸린 60대 절도범

60대 남성이 벌통을 훔치다가 그 안에 설치뒨 GPS로 인해 범행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60대 남성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가 설치된 벌통을 훔치다가 범행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홍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홍천강 인근 야산에서 벌통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벌통 안에 있는 GPS를 토대로 그를 붙잡았다.

주인 B씨는 지난달에도 벌통을 도둑맞자 경찰의 권고에 따라 벌통 안에 GPS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라졌던 벌통도 A씨의 소행이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