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들어간지 4분째" 중국 화장실 'TMI 타이머'

김혜미 기자 2024. 6.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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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윈광석굴.

중국 최대의 불교 석굴로 한 해 관광객 300만 명.

지난달부터 여자 화장실에 등장한 '타이머' 칸막이 위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

문이 잠기는 순간부터 사용 시간 표시. 비어있는 곳엔 '비어 있음'

[중국 관광객]
엄마, 4분이나 지났어요. 이런 건 진짜 처음 보네. 나는 빈칸으로 가야겠어요.

화장실 부족 끝에 마련한 '고육지책'

[담당 직원]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관광객을 위해 화장실 이용 시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중국 네티즌들 "민망, 황당"

CNN 등 외신도 주목 "관광객 반응 엇갈려"

중국 내에서도 논란

[앵커/중국 하이보TV]
관광객들은 타이머를 보면, 긴장될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겠죠. 게다가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영상 출처: 중국 웨이보,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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