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스타십 이후 ‘우주전쟁’의 룰이 바뀐다…『스페이스 이코노미』 外
2024. 6.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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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스페이스X, 로켓랩 등 세계적인 우주 기업의 투자를 이끈 스페이스캐피털의 설립자 채드 앤더슨이다.
저자는 우주 상업화의 배경과 걸림돌, 주력 산업 등을 설명하며, 무엇보다도 우주 경제에 다시 한번 큰 기회가 온다고 예견한다.
앞으로 펼쳐질 우주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 보이면서 저자는 "1990년대 IT 기업이 등장한 이후 모든 회사가 '테크 기업'이 된 것처럼, 미래에는 모든 기업이 '우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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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스페이스X, 로켓랩 등 세계적인 우주 기업의 투자를 이끈 스페이스캐피털의 설립자 채드 앤더슨이다. 저자는 우주 상업화의 배경과 걸림돌, 주력 산업 등을 설명하며, 무엇보다도 우주 경제에 다시 한번 큰 기회가 온다고 예견한다.
스타십 이후 ‘우주전쟁’의 룰이 바뀐다
『스페이스 이코노미』
『스페이스 이코노미』
민간 우주 개발의 첫 번째 도약은 스페이스X의 재사용 발사체 펠컨9이 이끌었다. 값비싸고 고장 우려가 없는 큰 위성 하나 대신 값싸고 정교한 소형 위성 여러 기를 우주로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서버 팜 대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방대한 위성 데이터를 새로운 기술에 사용하는 혁신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저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스페이스X의 새 발사체 스타십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편다. 펠컨9이 1단만 회수해 사용하는 부분 재사용 발사체라면, 스타십은 메탄 엔진을 분사시켜 발사체 전체를 회수해 사용하는 완전 재사용 발사체다. 우주에 100톤 이상 화물을 보낼 수 있고 탑재 공간이 매우 넓다. 마치 코끼리 150마리를 싣고 우주로 날아가는 셈이다.
앞으로 펼쳐질 우주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 보이면서 저자는 “1990년대 IT 기업이 등장한 이후 모든 회사가 ‘테크 기업’이 된 것처럼, 미래에는 모든 기업이 ‘우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스페이스X의 새 발사체 스타십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편다. 펠컨9이 1단만 회수해 사용하는 부분 재사용 발사체라면, 스타십은 메탄 엔진을 분사시켜 발사체 전체를 회수해 사용하는 완전 재사용 발사체다. 우주에 100톤 이상 화물을 보낼 수 있고 탑재 공간이 매우 넓다. 마치 코끼리 150마리를 싣고 우주로 날아가는 셈이다.
앞으로 펼쳐질 우주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 보이면서 저자는 “1990년대 IT 기업이 등장한 이후 모든 회사가 ‘테크 기업’이 된 것처럼, 미래에는 모든 기업이 ‘우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괴물 여성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스톤 매트리스』
『스톤 매트리스』
부커상을 두 차례 수상한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의 정수를 모은 단편집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옛날 옛적부터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에 빚지고” 있는 아홉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단편집은 현실의 제약에서 벗어나 환상과 은유라는 기법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판타지 소설가가 연인을 작품 속에 봉인하고, ‘괴물’ 여성이 등장하며, 잘린 손이 스스로 움직이기도 한다. 단, 표제작 ‘스톤 매트리스’는 노년 여성의 복수극이 서늘하게 그려지는 범죄 스릴러다.
수록작 일부는 글 쓰는 업을 지닌 등장인물의 삶을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교차한다. 사실과 허구, 인생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 작품들에서 주로 작가들에 의해 ‘뮤즈’로 대상화되었던 여성들은 신랄한 반격을 펼친다. 소설집을 여는 ‘알핀랜드’, ‘돌아온 자’, ‘다크 레이디’는 호색한 시인 개빈과 얽힌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이다.
[글 김슬기 기자] [사진 각 출판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4호(24.6.18) 기사입니다]
수록작 일부는 글 쓰는 업을 지닌 등장인물의 삶을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교차한다. 사실과 허구, 인생과 예술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 작품들에서 주로 작가들에 의해 ‘뮤즈’로 대상화되었던 여성들은 신랄한 반격을 펼친다. 소설집을 여는 ‘알핀랜드’, ‘돌아온 자’, ‘다크 레이디’는 호색한 시인 개빈과 얽힌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이다.
[글 김슬기 기자] [사진 각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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