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피로감…일반 독감백신도 기피”

2024. 6.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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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이 커졌다.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많은 탓인지 독감이 연중 유행하고 있다."

전국 개원의들이 저조한 백신 접종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

인천에서 가정의학과를 운영하는 한 개원의는 "팬데믹 기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백신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며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은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도 감염을 확산시키는 만큼 백신접종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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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전국 개원의들과 소통 강화
‘SKY 심포지엄’서 예방접종 지침 안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4∼6월 전국 순회 ‘SKY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SK바사 제공]

“코로나19 이후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이 커졌다.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많은 탓인지 독감이 연중 유행하고 있다.”

전국 개원의들이 저조한 백신 접종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 백신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4∼6월 연 ‘SKY 심포지엄’에서다.

인천에서 가정의학과를 운영하는 한 개원의는 “팬데믹 기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친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백신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며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은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도 감염을 확산시키는 만큼 백신접종을 권한다”고 전했다.

SK바사는 부산, 인천, 판교, 광주 등 전국에서 일반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백신 및 감염병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백신접종 현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원의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최신 가이드라인과 감염병 관련 글로벌 트렌드가 공유됐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국내 유일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사례 연구발표도 있었다. 이를 통해 세포배양 방식의 특징과 장점도 논의됐다.

SK바사 측은 “아무리 좋은 백신을 만든다고 해도 대중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병·의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접종까지 이어지기 어렵다”며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낮아진 접종률을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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