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아파트 부순 '공포의 야구방망이'…경찰까지 위협하다 '쿵'

김도균 기자 2024. 6.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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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갑자기 한 남성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타납니다.

문제의 남성이 있는 층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는 순간, 방망이를 힘껏 치켜든 남성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해당 20대 남성은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 복도 창문과 이웃집 초인종 등을 부순 걸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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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갑자기 한 남성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타납니다.

위협적인 모습에 주민들은 깜짝 놀라 구석으로 몸으로 숨깁니다.

이후에도 남성의 난동은 계속됐고,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문제의 남성이 있는 층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는 순간, 방망이를 힘껏 치켜든 남성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경찰도 순간 놀랐지만 곧 전열을 갖춰 접근했고 방망이를 휘두르려던 남성은 테이저건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해당 20대 남성은 만취한 상태로 아파트 복도 창문과 이웃집 초인종 등을 부순 걸로 드러났습니다.

조사에서 그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차분하게 대응 잘했다" "열리자마자 휘둘렀으면 정말 큰일 날 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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