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재해상황 때 해운항만물류시스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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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해·재난 상황에서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해운항만물류 시스템의 정상 운영을 위한 훈련이 실시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15일 재해재난 상황 대비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대응 훈련을 해양수산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4개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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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 복구시스템 전환 여부
정상 운영 가동 여부 등 대응 역량 강화
각종 재해·재난 상황에서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해운항만물류 시스템의 정상 운영을 위한 훈련이 실시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15일 재해재난 상황 대비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대응 훈련을 해양수산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4개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전국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선박 출입신고, 화물 반출입신고, 위험물 반입신고, 선박, 선원 등 해운항만 민원업무를 처리한다.
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중단 사태 등으로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유사한 재해 발생으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이 중단되면 전국 항만의 화물 반·출입, 하역작업 등이 중단되고 육·해상 물류가 정체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해수부는 재해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해운항만정보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부산해수청에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실제 재해·재난 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서비스 전환 및 실제 민원 처리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다.
재해 선포 즉시 재해복구시스템을 신속히 가동해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고, 이용자들이 평상시와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다. 김홍원 부산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해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어떠한 재해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해운항만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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