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30·2034 동계올림픽 개최지 추천…佛 알프스·美 솔트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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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이사회가 오는 2030년과 2034년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추천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13일(한국시각) 2030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알프스를, 2034년 개최지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선출할 것을 IOC 총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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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이사회가 오는 2030년과 2034년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추천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13일(한국시각) 2030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알프스를, 2034년 개최지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선출할 것을 IOC 총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칼 스토스 IOC 미래개최지위원장은 이날 "미래개최지위원회는 이 두 국가가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동계올림픽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대회 모두 '올림픽 어젠다 2020'에 걸맞다"며 "두 도시는 지역 사회에 거대한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음과 동시에, 동계 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전문성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올림픽 아젠다 2020은 재정적·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IOC의 미래 로드맵을 제시한다.
최종 결정은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42차 IOC 총회에서 모든 IOC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내려진다.
이로써 프랑스는 자국의 4번째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된다. 프랑스는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미국은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1960년 스쿼밸리,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그리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 이어 총 5번의 동계올림픽을 열게 됐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두 번째 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당초 2030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했지만,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유치 계획을 수정했다.
한편, 프랑스는 자국 선거 일정 문제로 유치 일정에 약간의 차질이 생긴 것으로도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9일 "오는 30일과 다음 달 7일 예정된 자국 총선으로 인해 IOC가 요구하는 서류 작업이 늦춰지고 있다"며 "다음 IOC 총회 전까지는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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