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오롯이 가장 ‘나’다운 모습에 집중”

이정연 기자 2024. 6.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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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이 올여름 가요계를 평정할 기세다.

전작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들 가운데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그룹 내 나연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면 이번엔 "솔로 가수"의 본연에 모습에 집중했다.

한편 나연은 이번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그룹으로 7월 27, 28일 일본 대형 공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케이(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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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앨범 2집 ‘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가장 ‘나’다운 모습!”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이 올여름 가요계를 평정할 기세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과 패션스타일 등을 중무장하고 ‘서머 퀸’의 위상을 드러낸다.

2022년 첫 번째 솔로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 이후 2년 만에 새 앨범 ‘나’(NA)로 돌아온 나연은 “나만의 고유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새 앨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감하고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앨범 2집 ‘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번 새 앨범은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오롯한 나연의 모습”을 담았다. 전작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들 가운데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그룹 내 나연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면 이번엔 “솔로 가수”의 본연에 모습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곡 장르와 패션스타일 등의 변화를 줬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흥미로워” A부터 Z까지 바꿀 수 있었다.

파워풀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ABCD’는 올 한해 트렌드인 ‘Y2K’가 콘셉트로, 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댄스곡이다.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사했고,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대부분을 만든 피독(Pdogg)이 작곡과 편곡했다.
트와이스 나연이 13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앨범 2집 ‘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2000년대 초반의 음악 스타일이라 그 분위기를 많이 살리려고 했어요. 무엇보다 안무와 의상 스타일을 잘 표현해야겠다더라고요. 앨범에 담을 여러 곡들을 후보로 받고 들어보던 중 이 곡이 딱 끌렸어요. 춤으로 표현하기도 좋아 ‘이거다’ 싶었죠.”

1995년생인 나연에게 미니멀리즘에 기반한 절제된 콘셉트인 ‘Y2K’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때 박진영 프로듀서가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그때는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박진영 PD님이 팝 아티스트 영상을 많이 보라고 조언해줘 관련 영상을 보고 들으면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나연은 이번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그룹으로 7월 27, 28일 일본 대형 공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케이(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약을 이어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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