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으로 돌아간 퇴직 교수, 영유아 심리진단 창업 화제

신정훈 2024. 6. 13.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단을 떠나 다시 대학생이 된 '퇴직 교수'가 창업 후 영유아를 위한 심리진단 무료 서비스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명대학교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음알지(대표 윤치연·동명대 창업학과 1학년 재학중)과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2일 동래구 영유아 무료 심리진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대표는 춘해보건대학에서 교수로 조기 퇴직 후 동명대 창업학과에 입학해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명대 창업학과 입학 윤치연씨, 예비사회적기업 운영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강단을 떠나 다시 대학생이 된 '퇴직 교수'가 창업 후 영유아를 위한 심리진단 무료 서비스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명대학교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음알지(대표 윤치연·동명대 창업학과 1학년 재학중)과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2일 동래구 영유아 무료 심리진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대표는 춘해보건대학에서 교수로 조기 퇴직 후 동명대 창업학과에 입학해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마음알지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 2천명에게 연말까지 무료로 '아이사랑1' 서비스를 한다.

이 서비스는 발달검사, 정서 행동 검사, 발달 프로 파일분석 등을 통해 영유아 발달 상태와 심리적 정서적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자세한 양육 및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부모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기관에도 제공되고, 아이들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소득층, 장애 영유아, 한부모 가정, 여성 가장 등 취약계층에는 발달 전문가의 육아 상담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발달 지연이나 정서 행동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학과장 노성여 교수는 "교수 퇴직자의 새로운 롤모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느낀다"며 "무한 성장 가능성에 도전하는 창업학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동명대 창업학과는 2024년 신설된 학과로 창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전 체험형 창업 교과·비교과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음알지·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업무협약 [동명대학교 제공]

sj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