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러블리한 드라마”...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지’가 온다 (종합) [MK★현장]
“저희 배우들이 너무 좋았어요, 현장에서. 저는 이 드라마 촬영 현장이 너무 좋았고, 내용과 상관 없이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우리 배우들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정말 러블리합니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을 비롯해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힘센여자 도봉순’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형민 감독과 최선민 감독, 그리고 박지하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형민 감독이 “촬영 좀 하자”는 말할 정도로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선보인 케미는 최고였다고. 이형민 감독은 이정은과 정은지를 한 인물로 캐스팅한 이유에 “먼저 이정은 배우님께서 우리 드라마에 관심을 봐주셨다는 너무 행복했다. 이후에 정은지 씨에게도 같이 이 드라마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를 했었고, 긍정적 의사를 보여주셔서 감사했다. 두 분이 같이하면 너무 좋겠다 싶었고, 둘이 한 몸을 연기할 때 어떨까 기대를 많이 했고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스팅을 하면서 주인공 여자가 온전한 하나가 아닌, 두 사람이라서 미안함이 있었다. 경쟁도 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정은지 씨는 이정은 선배님과 해서 좋았다고 하고, 이정은 배우님도 은지가 너무 착하고 잘 한다고 말해주셨다. 현장에서 너무 좋았다”고 밝게 웃었다.
20대 취업준비생 이미진을 연기하는 정은지는 캐릭터를 위해 “꼬질꼬질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만났던 캐릭터 중에 마음이 꼬질꼬질하다”고 말한 정은지는 “힘든 순간이 많았고, 부모님은 워낙에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셔서 그걸 티를 못 내다보니 마음 앓이가 있었다. 충분히 매력 있는 인물인데,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꼬질꼬질해진 사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많이 고민했다. 사회를 배우지 못한 몸만 큰 어른, 어른이지만, 마음은 덜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걸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2인 1역을 연기하는 이정은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촬영하면서 선배님과 저의 생각의 결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덕분에 선배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편했다.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잘 팔로잉을 해주셔서, 구태여 맞췄다기보다는 결이 잘 맞아서 맞아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라며 “언제는 한 번 카메라 감독님께서 ‘은지씨와 정은씨가 맞춘거에요?’라고 하신 적도 있었다. 뜻밖의 행동이나 말투나 제스처가 비슷한 것이 있어서 그 부분이 재미있엇다”고 밝혔다.
해가 뜨면 50대 시니어 인턴으로 출근해 해가 지면 20대 꽃다운 청춘으로 퇴근하는 이미진과 그녀에게 제대로 휘말린 검사 계지웅의 언발란스한 관계성에 조명하여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를 지켜보던 이형민 감독은 “배우들이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이 현장이 너무 좋았고, 내용과 상관 없이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 배우들이 우리 드라마가 러블리하다”고 자랑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함께 연기했던 모든 배우들을 향한 끝없는 애정을 드러냈던 이형민 감독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코미디’라고 정의한 뒤 “제대로 된 코미디를 해보고 싶었다. 너무 좋은 배우 세 분이 계시고, 세분 외에도 배우들도 꽉 차있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코미디다. 잘 하고 싶었고, 현장에서 많이 웃었다. 이러한 재미가 시청자들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극중 미진이는 능력이 많은 친구다. 단순히 취직을 못해서 발휘를 못할 뿐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세상에 있는 다른 미진이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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