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이제 안심…국산차, 카자흐 더 달린다

우형준 기자 2024. 6. 13. 15: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카자흐스탄에 매장된 핵심광물의 탐사와 개발,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방문 소식.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카자흐스탄과의 이뤄진 가장 큰 성과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리튬을 포함한 주요 광물의 탐사, 채굴, 제련 등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내 어느 곳에 어떤 광물이 얼마나 매장돼 있는지 탐사하는 단계에서부터 이를 개발·생산하는 과정까지 우리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세계 핵심광물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는 카자흐스탄의 리튬 매장량은 약 10만 t으로 추정되는데, 원활하게 개발될 경우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 우리 기업들이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의 개발과 생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의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 (올해) 현대·기아차가 7만 2천 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량 20만 대의 36.3%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금년 하반기에 연 7만 대 생산규모의 기아자동차 조립공장이 준공되면 한국 자동차의 카자흐스탄 시장 점유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도 각종 분야에서 MOU를 체결해 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한층 넓힌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힙니다. 

대통령실은 카자흐스탄은 원전 도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원전 수주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