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국제제심포지움 - 세월호참사 10년, 진실·책임·생명·안전을 말하다’ 개최
-세월호참사 10년 후…사회의 변화와 역사를 돌아보다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4·16재단이 '4.16 국제심포지움 - 세월호참사 10년, 진실·책임·생명·안전을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4.16 국제심포지움 - 세월호참사 10년, 진실·책임·생명·안전을 말하다'(이하, '4.16 국제심포지움')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안산 문화예술의전달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4·16재단, 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세월호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난 현재, 재난 참사가 남긴 사회의 변화와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10년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과정이다.
또 재난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를 비롯하여 재난참사피해자의 권리보장 현황과 과제, 애도와 기억의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 재난 참사 진상 규명 과정의 평가와 숙제, '세월호참사 10년, 한국사회의 변화와 과제'에 대하여 각계 전문가, 재난참사피해자, 안전 및 재난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움에는 국내 재난 참사 피해자뿐만 아니라 '일본 아카시시 육교 압사 참사' 유가족인 시모무라 세이지(下村誠治)를 비롯해 '영국 힐즈버러 참사' 등 영국의 재난을 겪은 생존자 및 유가족으로 이뤄진 비영리단체 디에이(DA, Disaster Action)와 집단 트라우마 센터 소장으로 활동 중인 앤 에이버(Dr. Anne Eyre), '미국 9·11테러참사’'유가족이자 심리 치료사로 활동 중인 젤레나 왓킨스(Jelena Watkins)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래디컬 데모크라시(Radical Democracy, 한티재, 한국어판)'의 저자이자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의 저자 더글러스 러미스(C. Douglas Lummis)가 '세월호 참사, 10년 후(The Sewol Ferry Disaster, Ten Years After)'에 대하여 기조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인권 운동가이자 인권재단 사람 이사와 4·16재단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래군 씨가 '안전을 외면하는 국가를 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 발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심포지움 둘째 날에는'세션5.종합토론'에서 전국 만20세~75세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월호참사에 대한 대국민인식조사 리서치 연구'(신뢰수준95%, 표본오차±2.19%p, 2,000샘플,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2024.05)의 결과를 대중에게 처음 발표할 예정이다.
박승렬 4·16재단 이사장은 "4.16 국제심포지움을 통해 시민과 함께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시간을 함께 계획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4.16 국제심포지움'은 생명안전교육 온라인 플랫폼 또는 4.16 국제심포지움 사전 등록 신청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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