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유찰’ 광주도시철도 2단계 개통 연기 가능성…“상황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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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의 개통 시기 연기 가능성에 대해 광주시가 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업체가 선정되면 공사 기간이 6~7년 정도 걸리는만큼 공법 변경과 야간 작업 등을 통해 2단계 개통 시기를 맞출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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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의 개통 시기 연기 가능성에 대해 광주시가 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정기 전문위원은 광주시 일반 및 특별회계 검토보고서에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8개 공구 중 7공구와 10공구가 지난해부터 4차례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잇따라 유찰됐고,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사 지연이 명백히 예측되고 약속했던 개통 시기를 지키지 못할 상황이라면 시민들께 정확한 상황을 공개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앞서 광주시는 민선 7기에 1단계 개통 연기 가능성을 밝히지 않은 채 2023년 말에 공사를 완공한다고 시민들에게 공표했으나, 민선 8기 출범 후 2026년으로 1단계 개통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총 연장 41.9㎞로 정거장 44곳, 차량기지 1곳이며 총사업비는 3조806억원입니다.
1단계는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달 기준 공정률 73%를 보이고 있고, 2단계는 2029년 개통 예정으로 지난해 말 착공해 도로 굴착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업체가 선정되면 공사 기간이 6~7년 정도 걸리는만큼 공법 변경과 야간 작업 등을 통해 2단계 개통 시기를 맞출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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