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또 올랐다…12주 연속 오름세

정소양 2024. 6.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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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른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3주간 이어 온 오름세를 끝내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10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주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이주 들어 보합으로 전환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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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4주 만에 상승→보합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10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른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3주간 이어 온 오름세를 끝내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10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5주 연속 상승폭 확대에 힘입어 12주째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은 모든 자치구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26%)는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광장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전농·제기·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4%)는 용강·공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노·도·강 3개구도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후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21%)가 반포·잠원·서초동 선호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역삼·삼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11%)는 송파·문정동 일대 상대적 저가단지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셋값 상승세 때문에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주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이주 들어 보합으로 전환했다.

인천은 0.06%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중구(0.20%)는 중산·운서동 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09%)는 논현·서창동 역세권 및 주요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8%)는 도화·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4%)는 송도·동춘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0.03%에서 0.02%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과천시(0.38%)·성남 분당구(0.30%)·안양 동안구(0.21%)·성남 수정구(0.11%)·광명시(0.11%) 등지는 크게 올랐다.

지방(-0.02%→-0.05%)은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5대광역시가 0.08% 하락했으며 세종 0.06%, 8개 도 지역은 0.03% 떨어졌다. 다만 충북은 1주 전 -0.02%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속 상승 중이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다만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작아졌다. 그러나 서울(0.10%→0.12%)은 전셋값 상승폭을 키우며 56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갱신계약건수가 늘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인근 구축 단지도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전셋값 오름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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