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소비자 사연 ‘정(情)’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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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소비자의 이야기를 패키지에 담은 '초코파이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했다.
대구의 황시현 씨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밥은 안 드셔도 하루에 초코파이를 두 개씩 드셨었다며 매해 제사상에 초코파이를 올린다는 사연을 보냈다.
한편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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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오리온이 소비자의 이야기를 패키지에 담은 ‘초코파이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했다.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2000여 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됐다. 오리온은 16명의 사연을 패키지에 담았다. 사연은 오는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
경남 남해군에서 행복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김쌍식 씨는 어릴 적 형편이 어려웠을 때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초코파이를 준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해 5년째 ‘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2021년 ‘LG의인상’을 받고, TV 예능 ‘유퀴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대구의 황시현 씨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밥은 안 드셔도 하루에 초코파이를 두 개씩 드셨었다며 매해 제사상에 초코파이를 올린다는 사연을 보냈다. 경기도의 유형하 씨는 17년 전 남편이 초코파이를 건네며 ‘초코파이처럼 달콤하게 사랑하자’고 프러포즈한 이야기를 보냈다.
한편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한 브랜드다. 1989년부터 ‘정(情) 캠페인’을 시작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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