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3차 협상 종료… 美 "후속 협의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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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3차 회의가 종료됐다.
제12차 SMA는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정하는 회의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2차 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한미는 제12차 SMA 체결을 위해 수시로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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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건설적이고 심도있는 논의 진행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2차 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 측 수석대표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미국과 한국 대표단은 우리의 공동 안보를 지원하는 상호 수용가능한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의견이 모인 분야와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이슈를 확인하는 등 생산적인 논의를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펙트 선임보좌관은 "이같은 협의는 한미 양국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력함과 (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반영한다"면서 "우리는 곧 (후속) 협의를 이어가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역시 한국시간으로 13일 "한미는 양측의 주요 입장과 관심 사항에 대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선 스펙트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회의에 참여했다.
한미는 제12차 SMA 체결을 위해 수시로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23~25일 하와이, 지난달 21~23일 서울에서 각각 1, 2차 회의를 개최했다.
SMA가 체결되면 한국은 인건비, 군사 건설비, 군수 지원비 등을 부담한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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