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잡아먹고 인간에게 돌진…바다악어 최후는 '잔칫상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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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을 잡아먹고 인간에게 돌진하며 위협을 가하던 호주의 바다악어가 '잔칫상 요리'가 되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호주 북부에 위치한 노던 준주의 경찰들은 지난 11일 3.6m 크기의 비늘 악어를 지역사회 원로 등과의 합의 하에 총으로 쏴 죽였다.
경찰은 호주 공영방송 ABC와의 인터뷰에서 악어 꼬리 수프, 바나나 잎으로 싸인 요리 등이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꽤 큰 규모의 전통잔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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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수프 등으로 '지역사회 전통잔치'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개들을 잡아먹고 인간에게 돌진하며 위협을 가하던 호주의 바다악어가 '잔칫상 요리'가 되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호주 북부에 위치한 노던 준주의 경찰들은 지난 11일 3.6m 크기의 비늘 악어를 지역사회 원로 등과의 합의 하에 총으로 쏴 죽였다.
이 악어는 살아있는 동안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을 물속에서 위협하고 여러 마리의 개도 잡아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석한 것은 악어의 주 서식지가 이 마을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악어는 올해 초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노던 준주 주도인 다윈에서 남쪽으로 차로 약 6시간 거리에 있는 이 지역 주택 근처의 강으로 이동해왔다고 한다.
악어는 지역사회의 전통방식으로 요리돼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찰은 호주 공영방송 ABC와의 인터뷰에서 악어 꼬리 수프, 바나나 잎으로 싸인 요리 등이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꽤 큰 규모의 전통잔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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