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복귀 희소식' K리그1 제주, '완전체'로 상위권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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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상자 복귀의 희소식과 함께 '완전체'로 상위권 도약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제주 구단은 13일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던 주장 임채민을 비롯해 유리 조나탄, 김건웅, 김동준 등 포지션별 주요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며 "지난해 10월 이후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온 구자철도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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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단은 13일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던 주장 임채민을 비롯해 유리 조나탄, 김건웅, 김동준 등 포지션별 주요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며 "지난해 10월 이후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온 구자철도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김학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제주는 시즌 개막 6경기까지 3승 1무 2패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 변수로 7~10라운드까지 4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캡틴'이자 수비수 임채민(무릎 부상)과 미드필더 김건웅(무릎 부상)을 필두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유리 조나탄(발목 부상)과 골키퍼 김동준(허리 부상)에 이르기까지 포지션별 핵심 자원들이 빠지면서 제주의 경기력은 추락했다.
제주는 부상 악재뿐만 아니라 최근 공격수 진성욱과 수비수 홍준호의 '레드카드' 변수까지 나오면서 베스트 11 구성까지 위협을 받았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제주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6~10일까지 4박5일 동안 '미니 훈련 캠프'를 차리고 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벌교 전훈'에서는 부상자 복귀의 희소식도 들려왔다.
무릎을 다쳐 2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임채민과 김건웅이 복귀했고, 15라운드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낀 골키퍼 김동준도 컨디션을 회복했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유리 조나탄도 회복을 마쳤다.
더불어 고질적인 종아리 통증으로 올해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베테랑 미드필더' 구자철은 벌교 전훈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해 이르면 7월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원정에선 오랜만에 '완전체'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16라운드까지 승점 20(6승 2무 8패)을 쌓은 제주는 5위 수원FC(승점 27)와의 격차를 줄이면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굳히기'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학범 감독은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마쳤다"라며 "기존 전력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우리가 겪고 있던 문제점에 대한 해답도 찾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구 원정에서 다시 올라선다는 각오로 선수들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제주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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