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상업용 무인기 HH-100, 시험비행 성공

구자룡 기자 2024. 6.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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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독자 개발한 'HH-100' 상업용 무인기가 12일 산시성 시안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시안 란톈 공항을 이륙한 HH-100은 시험 비행 중 각 시스템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자세가 안정적으로 예정된 비행 임무를 마치고 9시25분 착륙했다.

HH-100 무인기는 삼림 및 초원 화재 진압, 구호 물자 전달, 비상 중계 통신 및 인공 강우 등과 같은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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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적재량 700kg, 시안 란톈 공항에서 9분간 시험 비행
화재 진압, 구호 물자 전달, 인공 강우 등에 응용 가능
[시안=신화/뉴시스] 중국이 12일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상업용 무인기 HH-100. 2024.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독자 개발한 ‘HH-100’ 상업용 무인기가 12일 산시성 시안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시안 란톈 공항을 이륙한 HH-100은 시험 비행 중 각 시스템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자세가 안정적으로 예정된 비행 임무를 마치고 9시25분 착륙했다.

HH-100은 무인 항공기 플랫폼과 지휘 제어 시스템(지상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렴한 비용, 많은 적재량 및 국내 생산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항공기의 최대 이륙 중량은 2000kg, 상업용 적재량은 700kg, 최대 적재 항속거리는 520km, 최대 순항 속도는 시속 300km, 최대 사용 고도는 5000m, 화물칸 부피는 4㎥ 등이다.

앞으로 빠른 분해 및 조립을 위한 모듈화 기능이 있으며 지상과 공중의 연결 운송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화통신은 소개했다.

HH-100 무인기는 삼림 및 초원 화재 진압, 구호 물자 전달, 비상 중계 통신 및 인공 강우 등과 같은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앞으로 2t급, 5t급, 10t급 이상의 수송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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