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 2024 in 서울]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전문성 있는 언어모델이 수익낼 수 있어… 의료 특화 AI 솔루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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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AWC 2024 in 서울' 기조연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AI 시대에서 시장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지에 따라 사업 성공과 실패 여부가 갈릴 것"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과 LLM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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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거대언어모델)이 모든 산업 영역에 적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익을 위해 LLM을 활용하려면 이용자의 페인 포인트(불편을 초래하는 요인)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할지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AWC 2024 in 서울’ 기조연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AWC 서울은 디지틀조선일보와 더에이아이(THE A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AI 콘퍼런스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지난 2월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다.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수치와 이용자가 입력한 식단, 운동, 수면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추천하는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황 대표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투약 이후에 혈당을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집에서 이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며 “‘파스타’를 통해 환자의 생활 습관이나 투약과 관련된 데이터들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 특화형 프로그램인 만큼 큰 규모의 언어모델이 필요하지 않아 개발 시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며 “현재 6만5000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AI 시대에서 시장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지에 따라 사업 성공과 실패 여부가 갈릴 것”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과 LLM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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