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버스로 뛰어든 사슴…와장창 깨진 유리창에 아수라장(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달리던 버스 앞유리를 뚫고 사슴이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지만 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를 뛰어다니던 사슴이 몸을 날려 버스 앞유리로 돌진해 유리를 산산조각 내며 버스 안에 진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당한 사고에 승객들도 당황했지만 버스 기사 레오카디오 에르난데스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주행을 계속하다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하면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달리던 버스 앞유리를 뚫고 사슴이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지만 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1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를 뛰어다니던 사슴이 몸을 날려 버스 앞유리로 돌진해 유리를 산산조각 내며 버스 안에 진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슴은 운전석과 버스 좌석에 부딪힌 후 바닥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했다. 황당한 사고에 승객들도 당황했지만 버스 기사 레오카디오 에르난데스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주행을 계속하다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하면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버스에는 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3명이 유리 파편 등에 다쳐 경미한 부상이 발생했지만 그 이외의 큰 피해는 없었다. 사슴은 사고 직후 숨을 거뒀다.
로드아일랜드 교통 당국은 “기사의 침착함 덕분에 승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에르난데스의 대응을 칭찬했다. 에르난데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한다”면서 “만약 사슴이 내 옆구리를 쳤더라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지역에서는 사슴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드문 일이 아니라고 한다. 로드아일랜드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사슴과 차량이 부딪친 사고가 1347건이나 일어났다. 현지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송 출연한 ‘유명 변호사’도 당했다…이주미 “손이 덜덜 떨려”
- 양로원 봉사하다 80세와 사랑에 빠진 23세…결혼식까지
- 인기 걸그룹 막내, 카이스트 합격 후… 대치동 수학강사로
- 서효림, 지인에 사기당해 전재산 날렸다…“통장 잔고 0”
- 최강희, “활동 중단 3년, 집도 절도 없어… 아르바이트”
- 중국인 된 임효준, 근황 보니…“中국가 들을 때 자부심 느껴”
- “머스크방 자주 가던 女인턴…돌연 임원돼” 직원과 성관계 의혹 터졌다
- 54세 심현섭, 열애 상대 최초 공개 “울산서 지낼 집 마련”
- 배신감 든다고 전 여자친구를 망치로…20대 남성 재판에
- 절벽에서 추락한 주인 구하려 홀로 6㎞ 달려간 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