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정은지와 2인 1역…춤추기 힘들었다”
김희원 기자 2024. 6. 13. 14:59
배우 이정은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소화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과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이은지와 이정은은 2인 1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두 사람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정은지가) 음성파일을 엄청 보내줬다. 말투를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은지 씨가 운동을 되게 잘한다. 극중에서도 취업만 못했을 뿐이지 만능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운동성에 공통점을 가지려 노력했다”며 “(정은지가) 아이돌 출신이다보니 극중에서 같이 춤을 추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정은지는 “(이정은이) 춤을 정말 잘 추신다. 연기의 연장선으로 몸 쓰시는 걸 연습하더라. 그래서 춤을 조금 배워 오셨다고 했다. 제 춤도 몇 번 보면 다 추실 것 같이 하셔서 제가 잘 묻어간 것 같다”며 추켜세웠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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