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어 잠실 장악한 보랏빛...BTS 인기 이상 無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엔 여의도, 올해는 잠실.
이들이 가는 곳 일대는 보랏빛으로 물든다.
여의도 일대는 수많은 팬들로 인해 보랏빛 장관을 만든 바.
올해 11주년 페스타에서는 잠실 일대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2024 페스타’가 진행됐다.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 역 근처에 가까워질수록 보라색 의상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국내 팬들의 모습은 물론 길을 묻는 외국인 팬들까지 ‘2024 페스타’가 이날 주요 지역 행사임을 느끼게 했다.
지난해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는데 당시 약 30만 명의 팬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안전 확보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여의도 일대는 수많은 팬들로 인해 보랏빛 장관을 만든 바. 올해 11주년 페스타에서는 잠실 일대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는다. 맏형 진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입대해 군 복무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통이 어렵다.
하루 전날 전역한 진만 팬들과의 행사를 예고한 상태다. 그럼에도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행보에는 빠짐없이 참여해 그치지 않는 사랑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걸 입증했다.
이날 페스타는 크게 그라운드 행사와 멤버 진의 오프라인 행사로 나뉘어 펼쳐졌다. 이른 시간부터 팬들을 맞이한 그라운드 행사는 종합운동장 일대에 설치돼 방탄소년단 관련 부스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라운드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풋살장과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이 행사는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파츠를 제작하는 부스와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로 채워진 뽑기 기계 등이 마련된 ‘플레이 존’, 아미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미 존’으로 구성된다. 또한 소규모 포토존과 스폰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세계 각국 팬들은 부스 체험을 비롯해 각종 방탄소년단 굿즈를 자랑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오후 체감 온도만 무려 30도를 넘어선 상황에서 페스타를 즐기기 위한 팬들의 열정은 더 뜨겁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행사장 곳곳에는 더운 날씨를 피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이들도 많았다.
2부 행사는 ARMY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weverse)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해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