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 나온 '재건축 대어' 은마아파트 유찰…입찰가 24억원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년째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 채가 공매 시장에 나왔으나 유효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34평형에 대한 1회 입찰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결과 유찰됐다.
감정가는 27억 7000만 원으로 최고가 경쟁 입찰이 진행됐으나 입찰자 수가 무효 1명에 그쳤다.
유찰로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보다 10% 낮아진 24억 9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8년째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 채가 공매 시장에 나왔으나 유효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34평형에 대한 1회 입찰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결과 유찰됐다.
14층 건물 중 12층 높이로, 면적은 34평형이다. 감정가는 27억 7000만 원으로 최고가 경쟁 입찰이 진행됐으나 입찰자 수가 무효 1명에 그쳤다.
유찰로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보다 10% 낮아진 24억 9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2회 입찰은 일주일 뒤인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최저 입찰가가 시세보다 낮아진 만큼 2회 입찰에서는 응찰자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은마아파트 34평형 2층 높이는 지난달 25억 4000만 원에 거래됐다. 4월에도 24억 5000만~26억 9500만 원 선에서 매매 계약이 5건 체결됐다.
강남구 대치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경·공매로 낙찰받은 경우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시가 이날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 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총 14.4㎢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재지정, 내년 6월 22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의 4424가구 대단지로 강남 재건축 사업의 대어로 꼽힌다. 하지만 1996년 재건축 첫 추진 이후 28년째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최정희 조합장이 선출됐으나, 선거 경쟁자였던 이재성 은소협 대표가 부정 선거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 대표가 법원에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돼 최 조합장 직무가 정지됐고, 최 조합장이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